파이썬을 배워야 하나,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배워야 하나
한국에서 자바가 큰 시스템을 차지한 흐름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사를 제대로 해본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에서 큰 시스템은 대체로 자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바와 비슷한 코틀린도 그 큰 시스템의 수요에 맞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연관성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14년도에 저는 국비교육을 들었던 적이 있었고, 그 커리큘럼의 주제는 전자정부 프레임워크였습니다. 정부에서도 시스템을 만들때, 정부에서 정한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라는 권고(?)가 있었는데, 이 프레임워크는 스프링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었습니다. 대기업이나 정부 지원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스프링에 대해서 알았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요즘 사람들은 파이썬을 먼저 떠올립니다
요즘에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하면 파이썬을 먼저 떠올리는 듯 했습니다. 왜 그런가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거 같은데, 저도 어디선가 배우기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고, 초등학교 의무 교육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로 파이썬이 채택돼서 그런가 싶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의무교육에 파이썬이 채택됐는지는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다만, 의외로 제가 다루고 있는 node.js 에 비해 요즘에는 파이썬으로 무언가를 해보려고 하는 움직임들이 더 비중이 높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AI가 경계를 허물어도 코딩 테스트는 남습니다
코드는 AI로 인해서 배워야 하는 경계선이 허물어지긴 했습니다. 저는 Rust, Python 을 AI를 통해서 무언가 만든 적이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요구 받은 적은 없긴 합니다. 그래도 알아두면 좋기는 하겠죠. 회사에서는 개발자들의 변별력을 가려내기가 애매하니, 우선은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통해 코딩 테스트로 실력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고, AI가 유행하는 지금도 크게 변한 것은 없습니다.
내가 마주할 문제에 더 도움이 되는 지식은
저는 아직까지 정말 복잡한 문제를 프로그래밍으로 해결해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요리사들이 다 파인다이닝 식당을 차리는 것을 꿈꾸지 않듯, 제가 엄청난 웹서비스 개발의 일부분을 맡지 않는 한 아마 앞으로도 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게 될 지 모릅니다. 그 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때 더 도움이 될만한 지식으로 파이썬 또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이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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