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블로그 내용을 AI에게 던져주고 SEO에 도움될 수 있게 내용을 보완하라고 했더니, 골자는 맞는 거 같은데 어째선지 제가 쓰지 않은 글처럼 변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피드백을 준 내용을 그대로 적용하기 싫었지만, 줄글로 그냥 작성되어 있는 원본 글 보다, 제목도 만들고 글 형식이 좀더 짜임새 있게 작성되어 있어서 그대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AI가 제 글을 개선할 때, 글의 분위기를 너무 바꾸지 않게 글 형식만 다듬을 수 있도록 프롬프팅을 수정을 했지만, 제 말투를 따라해서 내용을 더 보완해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저는 일기를 쓰는 습관이 있고, 올해 2025년도에도 꾸준히 일기를 써와서 1년치 제가 쓴 글이 네이버 블로그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AI에게 제 많은 글들을 넘겨주고, 이를 분석하게 해서 제가 자주 쓰는 단어가 무엇인지, 글을 풀어나가는 방식, 논리가 어떠한지 등을 구조적으로 정리하게끔 하고, 이 정리된 내용을 추후에 쓰는 글의 첨삭과 함께 제공해준다면 제가 쓴 것과 비슷한 느낌을 내는 글이 되면서 내용은 더 정확하고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필요성과 계획만 있을 뿐, 아직 어떻게 학습시키고 구현해야할지는 못 정했습니다. 원래는 우선 에디터에 이미지 첨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하려고 했었는데, 이후로도 계속 추가하고 싶은 기능이 생겨서 곤란한 것 같습니다.